판지시르 주도 바자라크에 탈레반 깃발 내걸려 <br />"판지시르주 완전 통제…아프간 내 전쟁 종결" <br />"새 정부 출범, 최종 결정 이뤄졌고 조만간 발표" <br />탈레반 최고지도자, 조만간 모습 드러낼 듯<br /><br />아프가니스탄 저항군의 최후 보루였던 판지시르 주도 바자라크에 탈레반 깃발이 내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판지시르주는 탈레반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며 아프가니스탄 내 전쟁이 종결됐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비훌라 무자히드 / 탈레반 대변인 : 우리나라는 더 이상 전쟁이 계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계속될 이유가 없습니다. 따라서 모든 동포가 탈레반이 전쟁을 종식시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선 "최종 결정은 이뤄졌고 조만간 새 정부가 발표될 것"이라며 약간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는 정부 출범식에 중국과 터키, 러시아, 이란, 파키스탄, 카타르 등을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신처에 머물며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탈레반 최고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도 조만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철군을 마친 미국은 4명의 미국 시민을 항공기가 아닌 육로로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 시민권자와 그 아이들이 육로를 이용해 아프간을 성공적으로 벗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인접국으로 이동했지만 어느 나라로 갔고 방법은 무엇인지는 보안 유지의 필요성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철군 시한을 맞추기 위해 탈출을 희망하는 시민권자 100여 명을 아프간에 남겨둔 채 철수했는데, 철군 완료 후 육로를 통한 대피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9071531127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